졸곰의 꾸불탕세상 Always burn, never freeze

8Apr/104

워드프레스로 이전하였습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몇년간은 정말 열심히 블로깅 활동을 할 때도 있었는데요. 요 근래 4년여 정도는 블로그에 포스팅하는게 거의 연례행사가 되어 버렸었네요.

그러던 와중에 얼마전 서버 상태가 메롱해 지더니 급기야 1년치 디비를 날려 먹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1년치 디비에 들어 있는 데이터라고는 고작 포스팅 2개였다는 것.

왠지 다행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뭔가 좀 앞뒤가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은 사실 블로깅 보다는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불리는 SNS 서비스를 주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주로 신변 잡기용으로 이용하는 미투데이.  Tech관련 포스팅을 주로 했던 트위터. 그외 구글버즈,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서비스들을 단문 위주로 포스팅하다 보니까 블로그는 자연스레 점점 멀리 하게 되더군요.

특히나 컨텐츠를 생산하는 입장에서는 블로그가 훨씬 강력한 도구임에도 그 생산을 위한 노력이 너무 많이 든다는 단점때문에 아무래도 포스팅이 꺼려지게 되더군요.

하지만 분명 단문 위주의 SNS와 블로그는 분명 용도가 다르긴 합니다.  잠깐씩 떠오른 아이디어를 로깅(Logging)하는데 단문 서비스들이 좋을지는 몰라도 펼쳐진 사고를 다시 응집해서 정리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그 툴로써 활용을 하며 기존에 잘 활용하던 SNS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소셜 허브 역할을 블로그가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텍스트 큐브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SNS와 연계 확장이 잘 되어 있는 것은 단연 워드프레스이더군요.

결국은 텍스트 큐브에 있던 데이터를 모두 워드프레스로 이전하여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부디 이 결심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