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s burn, never freeze

어렸을 때 나의 취미는 프로그래밍이었다. 친구 하나 제대로 없던 그 시절의 나는 현실과는 달리 내가 하고 싶고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컴퓨터 안의 세상이 나에게는 유일한 현실 도피의 수단이었기에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그때는 빠져들었지만 반대로 그것 밖에는 도망갈 곳이 없었던 길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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