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산장 살인 사건 이후 두번째로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 주인공은 다케우치 시노부 25세, 오사카 오지 초등학교 6학년 5반 담임교사. 재기발랄한 그녀의 주변에 일어나는 살인 사건들을 담당 학생들과 함께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아 내었다.
Continue readingMonth: May 2015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5)
수트는 젠틀맨의 갑옷이고, 킹스맨 에이전트는 현대판 기사이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Continue reading엑스 마키나 (Ex Machina, 2015)
인공 지능을 가진 기계를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와 같은 선상으로 볼 수 있을까? 만약 생명체라 부를 수 있다면 만들어진 기계들을 폐기하는 행위는 어쩌면 잔인한 학살일 수도 있겠다.
Continue readingDJI Games – 드론 레이싱
F1 레이싱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차가 아닌 드론으로 레이싱를 한다는 발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Phantom의 제작사 DJI가 오스트리아에서 6월 20일~21일에 드론 레이싱을 벌인다.
Continue reading살인자의 기억법
올해 일흔이 된 연쇄 살인범 김병수. 그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25년 전. 더 이상 살인을 하지 않고 무료한 삶을 살아왔지만 그런 그는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고 기억을 점점 잃어버리게 된다. 오래된 살인의 기억은 추억으로 지워지지 않고 생생하게 남아 있지만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최근의 기억들은 무심히도 머릿 속에서 사라져 간다. 지키기 위한 존재가 있어 기억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런 그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이미 쪼그라든 그의 뇌 속의 해마는 그 기억들을 지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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